국내 최대 규모 ‘영양 풍력발전’ 가동

입력 2009.04.01 (12:59)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중인 경북 영양 풍력발전 단지에서 본격적인 상업발전이 시작됐습니다.

영양군은 풍력발전 단지 준공에 맞춰 맹동산 일대를 관광 벨트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812미터 맹동산 정상.
수십대의 풍력발전기가 세찬 바람을 안고 힘차게 돌아갑니다.

지난 2천7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영양 풍력발전단지.

1차 단지 조성이 마무리 돼 가면서 30 여 대의 풍력발전기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발전기 한대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3,900 메가와트.

1500 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인터뷰>신광철(영양군청 기획감사실) : "초속 10미터 안팎의 바람이 안정적으로 불어 효율이 높은 최적지..."

5천억원이 투입돼 오는 2천12년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대관령 풍력단지의 두배가 넘는 101기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40만 메가와트의 전기가 이 곳에서 생산됩니다.

1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입니다.

영양군은 풍력단지를 중심으로 맹동산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권영택(영양군수) : "맹동산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기반을 조성해 영양의 랜드마크로..."

최고의 청정지역에 건립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가 영양군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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