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위성 궤도 진입 성공 주장

입력 2009.04.06 (07:19)

<앵커 멘트>

북한은 그러나 은하 2호 로켓에 실린 인공위성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로켓 발사가 우주과학기술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통신사 :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국가우주개발전망 계획에 따라 운반로로케트 '은하 2호'로 공동지구위성 '광명성 2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북한은 은하 2호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로켓에 실린 광명성 2호를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3단계로 된 은하 2호가 오전 11시 20분 무수단리 '동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됐고, 9분 2초 만인 11시 29분 2초에 인공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과 측정 장비가 실린 광명성 2호 위성이 자기 궤도를 성공적으로 돌고 있고, 혁명선전 노래와 측정자료들이 470메가헤르츠로 전송되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로켓 발사가 실용위성 발사를 위한 과학연구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리 지혜와 기술로 개발한 운반 로케트와 인공지구위성은 나라의 우주과학기술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자랑찬 결실이다”

북한은 지난 98년 광명성 1호 발사 때는 발사 나흘 뒤에야 인공위성이 궤도에 진입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발사 직후 곧바로 성공을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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