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자전거를 타며, 스포츠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은 둘이지만 서로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뒷사람의 눈이 돼 준 앞사람.
<녹취> "페달 천천히 돌리세요."
묵묵히 페달을 밟으며 힘을 보탠 뒷사람.
세상은 그 누군가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작은 진리를 일깨워 주는 듯했습니다.
<인터뷰>시각장애인,사이클 동호인 : "함께 타니까 더 좋습니다."
다리 대신 손으로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돌립니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기에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인터뷰>장애인 : "전혀 장애를 느낄 수 없는 순간이 바로 이걸 탈 때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클 동호인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하나가 되어 어울리는 소중한 추억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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