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극찬 “김연아 215점도 가능해”

입력 2009.04.21 (07:13)

수정 2009.04.21 (07:15)

오서 코치가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이후 한달 여만에 국내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굉장히 밝은 모습을 보였는데 김연아 선수의 내년시즌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김연아 선수가 돌파했는데 사실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215점도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살코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고,마지막 스핀에서 플라잉 스핀을 하지 않으면서 0점 처리되었거든요.

이 점수들을 정상적으로 받았다면 215점도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선수측은 스핀 규정을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2년전에는 점프 실수 이후에 점프 규정을 위반해서 0점 처리된 적도 있었거든요. 현지에 동행했던 국내 관계자들이 지적을 해줬어야 하는데 연습을 계속 보고 놓쳤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서 코치의 입국과 함께 김연아의 올림픽 준비도 본격화됐습니다. 아이스쇼 기간동안 음악을 고르고 전략을 짠 뒤, 5월초 토론토로 출국, 5월말부터는 본격적인 안무연습 시작할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한 올림픽 시즌, 지난해와 비교해 3-4주 정도 일찍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만큼, 프로그램완성도를 높일 시간도 많아집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