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자 개성공단서 본접촉 개시

입력 2009.04.21 (22:03)

<앵커 멘트>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
밤 9시가 넘었는데,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겁니까?

<리포트>

난항을 겪고 있는 남북 당국간 접촉이 8시 30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북 양측은 오늘 7차례의 실무 협의를 통해 개성 공단에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 씨에 대한 남측 대표단의 접견권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양측이 접촉하고있는 곳은 유씨에 대한 접견을 전제로 북측지역인 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인 것으로 알려지고있습니다.

이에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남북접촉의 최대 목적은 유 씨를 접견해 안전문제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전 협의를 통해 북측과 신경전을 벌인 접촉 장소와 인원 문제는 부수적인 문제라면서 북한이 접견권을 보장하면 북한이 주장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든 평양이든 어디서든 접촉을 할 수 있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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