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단비…서해 일부 약한 황사 가능성

입력 2009.04.25 (07:37)

<앵커 멘트>

밤사이 계속된 비가 지금은 점차 그쳐가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엔 낮 동안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기자!

밤사이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구요?

<리포트>

네,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지난밤 사이에도 계속됐고, 남해안지방에선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이번 비로 제주지역에선 50mm 안팎의 다소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고 , 부산과 경남 거제 28, 전남 여수에도 25mm의 비가 왔습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도 10mm 안팎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여수와 완도지역엔 강풍주의보도 계속 발효중입니다.

새벽부턴 비구름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동쪽으로 물러나 지금은 비가 점차 그쳐가고 있고, 동해안과 충청 일부 지역에서만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이어 어제와 오늘 또다시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본격 모내기철을 앞두고 용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엔 오늘 밤에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강원 영동 지방에선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져, 내일 오전까지 10에서 30mm 정도의 비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지역에선 1에서 3cm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오늘 낮 동안 서해안 일부 지방에는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지만, 세력은 약할 것으로 전망해,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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