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성숙한 법치·공직자 윤리 강화돼야”

입력 2009.04.25 (08:4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성숙한 법치를 강조하면서 공직자들이 더욱 엄격한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자발적인 동의와 참여가 전제돼야 성숙한 법치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요구하기 전에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먼저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법조인들이 먼저 높은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당면한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법적인 규제를 넘어,윤리와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국제사회에서는 이미 법질서 확립은 기본이고, 더 나아가 윤리 수준이 국가 경쟁력의 주요 요소가 된 것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964년 법의 날 제정 이후 처음입니다.

법의 날 기념식은 갑오개혁 제1호 법률 '재판소구성법'이 제정된 날의 법제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03년, 5월 1일에서 4월 25일로 변경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46돌 만에 처음으로 기념식에 참석해 법률문화발전에 공헌한 천기흥 전 대한변협회장 등 10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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