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2, 여야 막판 ‘표심잡기’ 총력

입력 2009.04.27 (06:32)

수정 2009.04.27 (16:55)

<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이었던 어제 여야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울산 북구에서는 민노당과 진보 신당이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켰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인천 부평 을구 지원 유세에서 경제 회생론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GM 대우와 관련해 산업은행이 인수한 뒤 회생시키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우리는 반드시 이 부평땅에 대우자동차가 그대로 공장이 굴러가고 종업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계속 파고들었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여당에 온 국민이 속았다며, 현 정권의 일방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4월 29일 재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무능한 특권경제를 단호하게 심판해주십시오. 여러분”

손학규, 한명숙 고문 등도 표심 잡기에 나서는 총력전을 폈습니다.

울산 북구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놓고 진통을 거듭했던 진보 진영이 조승수 후보로 단일화를 성사시켜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와 각축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자유선진당 지도부는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와 충북 증평군의원 선거전 지원을 계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