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짜릿한 버저비터로 ‘챔프 희망’

입력 2009.04.27 (07:20)

<앵커 멘트>

뉴스 광장 스포츠입니다.

오늘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과 지난주말을 뜨겁게 달군 김연아의 아이스쇼, 그리고 프로야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스포츠 취재팀의 정현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버저비터로 승부가 갈렸다면서요?

<리포트>

종료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들어가는 슛을 버저비터라고 하는데요, 1승 3패로 벼랑끝에 몰려있던 삼성이 이 버저비터로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삼성과 KCC가 73대 73으로 맞선 상황에서 극적인 승부가 나왔는데요, 남은 시간은 단 3.8초.

강혁의 패스를 받은 헤인즈가 마지막 슛을 던졌고, 공은 KCC의 림을 그대로 통과합니다.

종료 버저비터, 삼성은 극적인 결승골로 75대 7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버저비터를 넣은 헤인즈는 레더와 함께 45점을 합작하면서 승부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속에 2승 3패로 기사회생한 삼성은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역대 최다인 만 3천 5백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이 명승부를 관전했습니다.

6차전은 오는 수요일, KCC의 홈인 전주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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