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천수, 1골·1도움 맹활약

입력 2009.04.27 (07:20)

<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남의 이천수 선수가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그 활약이 대단했다죠?

<리포트>

이천수 선수 그동안 복귀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 같은데.

매번 돌출행동으로 문제가 되는 선수지만, 그 재능만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스승 차범근과 제자 이천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과 전남의 경기!

수원과의 K리그 7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이천수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전남의 4대 1, 대승을 이끌었는데요~ 이천수의 속죄포로 전남은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천수에게 수원은 더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는 팀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임의 탈퇴'라는 악몽을 안겨준 수원이기에 이 경기가 이천수에겐 더욱 드라마틱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지난달 7일,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부심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보이며 6경기 출전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았던 이천수!

사상 유례없는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는 등 말 그대로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그동안 '축구선수 이천수'는 더욱 강해져 돌아왔는데요.

이제 부활에 시동을 건 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천수가 앞으로는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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