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대검 가는 길 ‘순조’

입력 2009.04.30 (12:53)

수정 2009.04.30 (17:09)

<앵커 멘트>

노무현 전대통령이 김해 봉화마을을 출발한 지 4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지금 이 시각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 노 전 대통령의 차량을 뒤 따르고 있는 KBS 취재 차량의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효연 기자! (네, 이효연입니다.)

지금 어디쯤인가요?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는 지금 이 시간 경부고속도로 천안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제일 앞에 있는 버스가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입니다.

노 전 대통령이 타고 있는 버스의 유리창은 모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버스 안의 모습을 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 뒤로 대여섯대의 경호차량과 경찰 순찰차량이 있고 KBS 취재 차량을 포함한 나머지 언론사 취재 차량 10여 대가 따르고 있습니다.

이 경호 차량과 경찰 순찰 차량에선 취재 차량들이 노 전 대통령 버스를 앞질러 가는 것을 강하게 제지 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오늘 오전 8시 17분쯤 진영 나들목을 지나 옛 구마 고속도로죠,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오전 10시 25분쯤 낙동 분기점에서 방향을 바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별다른 교통 정체 없이 시속 80km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단 한 차례도 휴게소를 들리지 않은 상태로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시각인 오후 1시 30분까지 무리 없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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