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기념식 차량 돌진…4명 숨져

네덜란드 최대 국경일인 '여왕의 날' 기념식에서 자동차 한 대가 군중 사이로 돌진해 4명이 숨졌습니다.

네덜란드의 아펠도른에서 열린 기념식 도중 여왕과 왕세자 부부를 태운 오픈버스 옆으로 검은색 차량이 돌진합니다.

이 자동차는 경찰이 쳐놓은 경계선을 벗어나 군중들을 친 뒤 기념탑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네덜란드 검찰은 운전자가 왕실 가족을 공격하려고 고의적으로 차를 몰았지만 테러 행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