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로 어르신 건강 챙기고 청소까지

입력 2009.05.01 (22:03)

<앵커 멘트>

'영상통화'의 쓰임새는 어디까지일까요?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가하면 청소까지 '척척'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오늘은 팔이 어떠세요?) 조금 아파요(조금 아프세요~)"

요양 보호사가 독거노인과 영상통화를 합니다.

특별히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집을 방문한 것처럼 기분은 어떤지, 아픈 곳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는 것입니다.

독거노인들이 만약 전화를 받지 못해도 집 안을 살펴 보고 어떤 상황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점순(서울 용강동) : "혼자 아프거나 하면 걱정인데 이게 있으니까 기별할 데도 있고 든든하고 좋아요."

외출 중일 때도 밖에서 로봇청소기에 전화를 걸면 미리 청소를 해둘 수도 있습니다.

영상통화로 집안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인터뷰>정승연(서울 신천동) : "밖에 나와있을 때 쉽게 청소를 시킬 수 있고 집안의 상태도 볼 수 있으니까 편한 거 같아요."

청각장애인들은 영상통화를 이용하면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수화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재선(이동통신사 수화상담사) : "농아인분들이 다른사람을 통해서 상담을 해야되는데 직접 상담을 할 수 있으니까 좋았다고 많이 말씀하세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영상통화가 다양한 상황에서 불편함을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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