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화합’ 봉축 법요식

입력 2009.05.02 (21:52)

<앵커 멘트>

보신대로, 오늘은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전국의 사찰들에서 부처의 가르침인 나눔과 화합을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북을 쳐 깨우치고.

종을 울려 번뇌를 떨쳐버립니다.

나눔과 화합, 부처가 이 땅에 온 참 의미를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으로 속세의 찌든 때를 씻어냅니다.

<녹취>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중생들과 고통을 함께하는 우리의 이웃이 모두 부처님이십니다."

오늘 법요식에서는 기독교와 천주교 등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도 참석해 종교 간의 화합을 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대신한 봉축사를 통해 사랑과 나눔이 충만한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때..."

미륵신앙의 중심지 금산사 등 전국의 각 사찰들도 오늘 일제히 봉축 법요식 열어 부처가 이 땅에 오신 참뜻을 기리고 부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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