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5년 내 3대 자전거 국가로”

입력 2009.05.04 (07:20)

수정 2009.05.04 (07:26)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면서 자전거 산업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년 안에 3대 자전거 국가가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에서 대단원을 장식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연두색 점퍼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달립니다.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출발해 9일 동안 전국을 달려온 자전거 투어단도 함께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오늘 부로 저도 이제 자전거를 열심히 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쪽 손으로도 탈 수 있도록 해서."

이 대통령은 2020년쯤엔 4대강을 따라 전국에 3천 킬로미터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와 석유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에서 자전거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자전거 산업을 육성해 5년 안에 3대 자전거 국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방에서 처음 열린 녹색성장 지방정책 보고회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지방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모두가 각자 소속된 계층에서 이 녹색성장에 대한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안전부도 예산편성 기준과 교부세 배분 때 지자체의 녹색성장 정책 수요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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