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측 “언론 보도 유감”

입력 2009.05.04 (17:06)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노 전대통령 소환 조사 이후 언론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김경수 비서관은 오늘 kbs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 소환 조사 이후 언론들이 사실이 아닌 것들을 마치 사실로 확인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검찰이 의심하는 내용들은 특히 노 전대통령과 검찰의 입장이 유무죄를 두고 엇갈리고 있는데도 언론들이 유죄로 단정하고 이렇게 벌하자 저렇게 벌하자하며 보도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관은 또 특히 신문 사설이나 칼럼 등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이 위선적이라고 하는 식의 인격 모독에 가까운 내용까지 있다며 이 부분 역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갖고 쓰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언론에 대한 이같은 입장은 자신과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측근들의 생각이며 노 전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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