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만능청약 통장 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모레부터 출시되는데요.
기존 청약관련 예금가입자는 갈아타기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향연 씨는 최근 자녀 세 명 등 가족 5명이 모두 청약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모레 나오는 주택 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박향연(서울시 월계동) : "금리도 꽤 높고 또 나중에 아이들 빨리 집 마련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청약종합저축은 나이나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또 주택규모도 청약 시점에 정하면 되고, 2년 이상은 이율도 연 4.5%입니다.
이런 장점에다 은행들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전 예약고객만 150만 명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청약 저축이나 청약 예.부금에 가입한 사람은 기존의 통장을 해약해야만 가입할 수 있고 이미 낸 돈이나 가입기간은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장을 갈아타려면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 박희진(신한은행 개인금융부 과장) : "최근 가입한 경우는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고, 가입한 지 6개월 이상 된 경우는 가점 때문에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입은 미성년자도 할 수 있지만, 청약은, 가입 후 2년이 지나 1순위 요건이 되더라도 20살 이상이 돼야만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