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경기 호전에 뉴욕증시 큰 폭 상승

입력 2009.05.05 (07:59)

<앵커 멘트>

오늘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증시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214.33포인트, 2.6% 오른 8426.74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지난주보다 44.36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9.72포인트 오르며 다시 9백선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주가의 상승은 미국 주택 경기 호전 소식 발표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오늘 지난 3월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 지수'가 전달에 비해 3.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가 오른 수치입니다.

'잠정주택 판매 지수'는 계약이 체결됐지만 잔금 지급 등 거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택 매매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주택 경기의 상승 전망 수치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주택경기가 이미 바닥을 쳤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일시적 상승일 가능성이 있다며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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