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칠곡의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기름을 다루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드위치 판넬이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휴업중이던 경북 칠곡의 의자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난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한 명이 숨지고 50살 장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경북 칠곡소방서 관계자 : "(화재로 건물이) 100% 다 내려앉아서 구조대 직원들이 철골조 해체작업을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불은 옆 가구 공장에 옮겨 붙어 모두 3억원어치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의자 공장 안에서 탱크로리와 빈깡통 수백여 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사휘발유 등 기름 물질을 다루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북 칠곡소방서 관계자 : "유증기에 의해 불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정되고요. 정확한 것은 확인해 봐야 되겠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당산동의 화공 약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유독 물질이 탄 연기가 바람을 타고 여의도 인근까지 번졌습니다.
경찰은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