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소말리아 해역서 3번째 해적 퇴치

입력 2009.05.07 (13:07)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이 또 한번 해적을 퇴치했습니다. 파나마 유조선을 구했는데요. 벌써 3번쨉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 톤 급 파나마 유조선을 해적선들이 1.8킬로미터 거리까지 바짝 쫓아가고 있습니다.

해적선단은 모선 4척과 자선 13척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조금만 늦어진다면 영락없이 납치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파나마 선적 유조선의 구조 요청을 받은 청해부대의 링스헬기는 17척의 해적선단에도 주눅들지 않고 사정권 밖 안전거리에서 위협 기동을 펼칩니다.

해적선단은 이내 도주를 시작합니다.

구조 신호를 받고 출동해 해적선 17척을 쫓는데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6일 본격 임무를 시작한 뒤 덴마크 선박와 북한 상선을 구한데 이어 벌써 3번째 해적 퇴치에 성공한 것입니다.

파나마 유조선도 통신을 통해 위험을 무릅쓰고 해적을 퇴치해 준 청해부대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청해부대의 활약상이 이어지면서 연합 해군사도 청해부대의 작전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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