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최종예선 눈앞 ‘수비 걱정’

입력 2009.05.07 (22:11)

수정 2009.05.07 (22:16)

<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가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과 이근호 등 공격수들의 최근 눈부신 활약에 고무돼 있지만 중앙 수비 불안으로 걱정이 큽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영과 이근호, 허정무 호의 해외파 공격수들은 최근 골 맛을 보며 펄펄 날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지성은 2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선 이동국과 최태욱, 최성국과 이천수 등이 절정의 골감각을 발휘하며 허정무 호에 재승선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공격수의 활약에 허정무 감독은 흐뭇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줄줄이 부상을 당한 중앙수비만 생각하면 걱정이 깊어집니다.

조용형과 황재원이 부상을 털고 며칠 전 그라운드에 복귀했을 뿐, 강민수는 최종예선이 모두 끝나는 6월 말에나 돌아옵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진 허정무 감독은 올림픽대표 출신의 골 넣는 수비수 김근환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J-리그 요코하마 소속인 김근환의 경기를 관전한 정해성 코치는 김근환이 장신 수비수로서 장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해성(축구 대표팀 코치) : "신장과 스피드 면에서 중앙 수비수로서 자질을 갖춘 선수다."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정무 감독은 K 리그를 관전하며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