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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천신일 회장의 여행사 주식 거래 과정에 박 회장이 천 회장에게 도움을 준 정황을 포착하고, 당시 투자자들을 상대로 주식 거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지난 2006년 천 회장의 세중여행사가 나모인터렉티브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한 이후 지난 해까지 주식 거래 과정에 박 회장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조사 대상자 가운데 "천 회장 관련자 뿐 아니라 박 회장과 관련된 사람들도 있다"며 박 회장의 자금이 실제로 주식 거래 과정에 개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 회장이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과정이 모두 박 회장의 천 회장을 상대로 벌인 구명 로비의 대가로 보고 조만간 천 회장을 직접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천신일 회장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직접 구명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하고, 두 사람 간의 과거 전화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한 전 청장을 조만간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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