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카리모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 첫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예정에도 없이 공항까지 직접 나와 이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두 정상은 영빈관까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등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계속된 돈독한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첫 일정인 현지 동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우즈벡 사회에서 존경받는 구성원으로 성장한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아울러 동포들이 양국 관계 발전의 굳건한 가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중앙아시아에서 살고 계신 우즈벡 여러분에 한국 정부는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우즈벡에는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본격 이민이 시작됐고 고려인 동포는 약 18만 명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와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입니다.
타슈켄트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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