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사실상 확정

입력 2009.05.13 (22:15)

수정 2009.05.14 (09:55)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조선왕릉 모두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조선왕조 42명의 왕과 왕비의 왕릉 가운데 북한에 남아있는 2곳을 제외한 40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르게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유네스코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MOS가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왕릉들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인터뷰> 이창환(한국전통조경학회 부회장) : "한 왕조의 왕릉 전체가 남아있는 곳은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는 점을 인정..."

유네스코를 대신한 자문기구의 현지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다음 달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의 최종 승인도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자문기구의 등재 권고를 받고도 최종 승인에서 실패한 사례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홍동(문화재청 국제교류과장) : "세계유산위원회가 자문기구의 의견 존중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결정적..."

인류 전체의 소중한 유산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국제사회의 보호와 감시를 받는 동시에 세계유산기금으로부터 기술적. 재정적 원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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