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달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를 치를 축구대표팀 명단이 이번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동국과 최성국 등 올드보이들이 다시 뽑힐 지, 아니면 새 얼굴을 발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돌아온 골잡이 이동국과 최태욱.
군인 정신을 바탕으로 광주 돌풍의 중심에 선 최성국.
과거 한국 축구를 주름잡았던 올드보이들이 과연 대표팀에 복귀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올 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면서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전북) :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한두 경기 잘했다고 대표팀에 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 감독은 올드보이로 불리는 이들이 다시 합류할 경우, 조직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음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인천의 유병수 같은 새 얼굴을 깜짝 발탁해 활력소로 삼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넘치는 공격 자원에 비해 곽태휘와 강민수 등이 부상으로 빠진 중앙 수비 조합은 아직도 걱정거립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가 계속 관찰하고 지켜보고 있으니까, 있는 자원에서 최대한의 조합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오는 2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28일 소집해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 6차전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