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탄소 배출 없앤다”

입력 2009.05.19 (22:17)

<앵커 멘트>
대도시 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자며, 전세계 80개 주요 시장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온난화 문제가 세계 80개 주요도시 시장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습니다.

대도시는 다 합해도 지구 전체면적 2%에 불과한데 이산화탄소의 80%를 배출합니다.

도시문제 해결없이 지구온난화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절박합니다.

때문에 오늘부터 사흘간 시장들은 지구살리기 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읍니다.

지구문제를 다루는 민간 재단의 이사장으로 변신한 클린턴 전 대통령도 힘을 보탭니다.

<녹취>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80% 줄이지 않으면 좋지 않은 상황이 초래될 것입니다."

오늘 선보인 대안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이하로 잡는 신개념의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입니다.

오는 9월부터 신도시로 개발될 서울 마곡지구가 이 사업의 첫 적용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이에따라 마곡지구는 모든 신축 건물은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지어지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설치됩니다.

도시 전체에 물순환시스템을 도입해 이른바 열섬효과를 막아, 주변온도를 3~4도 낮추게 됩니다.

<인터뷰> 권영찬(서울시 마곡개발과 팀장) : "에너지 수요의 40%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세계적인 친환경 타운으로 개발..."

현재 10개국 16개 도시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에 도전중입니다.

지구촌 모든 도시가 동참하도록 하는게 이번 회의의 목표입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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