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 ‘신종 플루’ 감염 확인…비상

입력 2009.05.19 (23:38)

<앵커 멘트>

20대 베트남 환승객이 신종플루 환자로 최종확인됐습니다. 이웃 일본에서 신종플루가 급속히 퍼지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보건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격리조치된 20대 베트남 여성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이 갖고 있던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표준과 99% 일치했습니다.

국내 4번째 신종플루 감염환잡니다.

이 베트남 여성은 지금은 고열과 기침이 사라지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여성을 통한 2차 감염 위험성을 찾아내는게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동승객중 국내에 입국한 36명은 여전히 행방을 모릅니다.

<인터뷰>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확인중에 있다.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

제주 공항에서는 일본인 관광객 한 명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 오늘 오전 제주공항에 입국한 60대 일본 여성이 고열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간이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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