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을 꿈꾸며 ‘내일은 발명왕’

입력 2009.05.20 (13:01)

수정 2009.05.20 (13:23)

<앵커 멘트>

어려운 형편을 딛고 발명에 모든 것을 건 젊은이가 있습니다.

한국의 에디슨이 되기 위해 노벨상을 목표로 발명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주인공을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빛의 밝기에 따라 출입문이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장치입니다.

미리 정해둔 빛의 암호에 따라 문이 열리는 등 보안성을 높여 도둑의 침입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올해 23살의 김진우 군이 텔레비전 광고를 보다 착안해 만든 발명품입니다.

김 군은 응급의료 위치추적시스템을 발명하는 등 지금까지 보유한 특허와 실용신안 등이 무려 110여 건이 넘습니다.

<인터뷰>김진우(영동대 발명특허학과) : "발명을 통해 더 편리한 제품을 만들고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어.."

김군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 등 어려운 형편이지만, 발명을 위해 끊임없이 메모를 하고 책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특히 미래 발명가 집단인 전국대학발명동아리 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김 군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황재효(교수/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들어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김 군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자신을 세상과 이어준 발명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연구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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