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민분향소의 자원봉사자들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분향소 한쪽에서 들려오는 바이올린 선율. 연주자는 여고생입니다.
이 여고생은 조문하러 왔다가 즉석에서 자원봉사자가 돼 노 전 대통령과 조문객들을 위한 자작곡을 연주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산하예(서울예고 2)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가지구요. 그래서 여기 와서 사진 보고 그 마음을 표현한 거 뿐이에요."
추모분위기를 차분하고 질서있는 이끄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 자원봉사잡니다.
추모객들에게 필요한 일이겠다 싶으면 스스로 찾아내서 척척 해냅니다.
자신의 화물차를 자원봉사자 임시 본부로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자원봉사자) : "저는 돈은 많은 사람은 아니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거 가져와서 노동력으로 그 마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고..."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자원봉사자들, 추모객들은 이들의 활약에 노 전 대통령을 보낸 슬픔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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