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강한 비·벼락, 남부 오후 비 조금

입력 2009.06.03 (07:22)

어제 오후부터 서울경기와 강원도에는 국지적으로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많습니다.

습도와 기온이 높은 남서풍이 불어들어 대기가 불안정해진데다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강한 비구름이 갑작스럽게 발달한 건데요, 아직 북서쪽에 기압골이 머물고 있어서 중북부지방에는 계속해서 발달한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많은데요, 여기에 대기불안정으로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점차 약해지면서 남동진하겠는데요, 따라서 중부지방은 낮동안 요란한 비가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서울경기와 강원도에 오전 중에 10~40mm로 다소 많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주로 오후에 5~10mm로 상대적으로 적겠습니다.

낮기온은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3~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 당분간 큰 더위 없는 날씨 예상됩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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