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유일하게 기마순찰대를 보유한 속리산 국립공원이 순찰마에 이어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이른바 '친환경 순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은 속리산 지킴이인 전기자전거 순찰대와 기마대가 순찰에 나섭니다.
이번 순찰은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법주사 구간.
탐방객들에게 속리산 관광에 대한 안내와 계도활동을 합니다.
쓰레기를 처리하거나 시설물을 점검하는 것도 주요 업무입니다.
<인터뷰> 서정식(전기자전거 순찰대원) : "차량을 이용할 때 보다 편리합니다..."
탐방객들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색 장면에 눈길을 빼앗깁니다.
특히 말을 직접 타볼 수도 있어 기마대는 단연 인기 최고입니다.
<인터뷰> 안민영(서울 송파중 1년) : "살아 있는 말을 타니 신기해요..."
<인터뷰> 김광수(청주시 우암동) : "색다르고 괜찮은 것 같아요..."
기마대는 전국 국립공원 20 곳 가운데 유일하게 속리산에서만 운영 중이며, 전기자전거 순찰대는 지난달에 탄생했습니다.
차를 타고 순찰하면서 발생하는 공해와 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데다, 사고 위험도 낮아 국립공원 이미지와도 맞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원(속리산 국립공원 시설탐방팀장) : "정부에서 추진하는 녹색성장과 일치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제 자전거 순찰대와 기마대는 속리산 국립공원의 또다른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식(기마대장) : "아주 색다른 모습으로 탐방객들이 좋아해 보람됩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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