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행운의 끝내기’ 승리 주인공

입력 2009.06.13 (21:44)

수정 2009.06.13 (21:48)

어제 행운의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던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오늘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3안타를 몰아쳐 이틀 연속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팀에 첫 득점을 안겼고, 2대 1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 고의 4구를 얻어낸 추신수는, 4타수 3안타로 타율을 2할 9푼 7리로 끌어올렸고, 팀도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오릭스를 상대로 시즌 17세이브를 올렸습니다.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 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먼저 두 골을 얻어낸 피츠버그.

실점 위기에서 행운이 따랐고, 종료 직전 몸을 던지는 수비로 2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피츠버그는 17년 만에 스탠리컵에 입맞춤하며, 통산 세 번째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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