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남아공,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입력 2009.06.15 (07:22)

<앵커 멘트>

주장 박지성 선수는 남아공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죠?

<리포트>

네. 박지성 선수 2014년이면 33인데 더 뛸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때까지는 체력이 버텨주지 못할 것 같다면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남아공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만 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결국 마지막 말 자체보다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역시 주장다운 모습인데요.

박지성 선수는 지난 이란 원정에서 우리가 받았던 가시돋힌 말을 그대로 돌려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란 네쿠남이 아자디 경기장이 한국에는 지옥이 될 것이라고 듣기 거북한 말을 했었는데, 어제 박지성은 우리는 이미 본선에 올라 여유가 있다며 통쾌하게 당시 네쿠남 말을 갚아줬슴다.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박지성(축구 대표팀) : “우리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 여유가 있지만 이란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지옥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란이 천국으로 가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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