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만루포, 두산 선두 수성

입력 2009.06.22 (06:59)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을 터트린 김현수의 활약으로 SK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현수는 3회 SK 박재홍의 큰 타구를 투혼으로 잡아내며 동점 위기를 막았습니다.

기막힌 호수비는 공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다음 회 김현수는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11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9승을 거둔 김광현에 막혀 패했던 두산은 김현수의 활약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불펜투수였던 두산 이재우는 4년 10개월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경문(두산)

롯데 이대호는 자신의 생일 날 여자친구에게 공개 구혼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대호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전을 이끌었지만, 롯데는 기아 김상현과 최희섭 등에게 홈런을 맞고 7대 4로 졌습니다.

브룸바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트린 히어로즈는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리해 4위로 올라섰습니다.

LG도 박용택의 2차전 만루홈런 등으로 더블헤더 삼성전을 모두 이겨 4연승을 달리며 5위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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