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세이브 실패’ 행운의 구원승

입력 2009.06.22 (07:00)

수정 2009.06.22 (07:52)

<앵커 멘트>

야쿠르트의 임창용 선수 구원승을 기록했죠?


<리포트>

내용은 나빴지만, 결과가 좋았습니다.임창용은 세이브를 따내는데 실패했지만, 이것이 행운의 구원승으로 이어지면서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임창용 선수 세이브와의 경기에 팀이 5대 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투아웃 1루에서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지만, 1루 주자가 실책으로 출루했기 때문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대 5 동점에서 9회 말 야쿠르트가 승리하면서 임창용은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임창용은 29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세이브 기회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지만,팀 타선의 도움 속에 1승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임창용 선수, 올 시즌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인터리그 막판에는 다소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행운이 계속 따라주고 있습니다.

물론 시즌 종료 때까지 방어율 0을 이어가기는 어렵겠지만 올 시즌의 모습이라면 후지카와나 이와세를 능가하는 일본 최고의 마무리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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