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 선두 복귀

입력 2009.06.22 (07:00)

<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 광주 상무가 선두로 올라섰죠?

<리포트>

하루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광주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천적인 울산마저 제압했습니다.

그동안 광주에게 울산은 넘지 못할 벽과 같았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는데, 올 시즌 달라진 광주는 전혀 새로운 팀이었습니다.

광주는 전반 36분 고슬기의 강력한 슛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울산 골키퍼 김영광이 몸을 날렸지만 어쩔 수 없는 골이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8분 오장은의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던 후반 41분에 광주의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최성국의 크로스를 김명중이 헤딩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광주가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26점을 기록해, 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리그 1위를 되찾았습니다.

한때 반짝 돌풍으로 예상되었던 광주의 1위 돌풍, 리그 중반을 넘긴 상황에서도 여전히 광주가 최강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상무가 축구나 야구팀을 해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올 시즌 성적만으로 따지면 k리그 1위 팀을 해체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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