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늘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부상은 가장 큰 적인데요..
특히 탁구와 골프처럼 한쪽 근육을 집중적으로 쓰는 선수들은 부상 방지를 위해 좌우 균형을 맞추는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구스타 유승민은 요즘 재활 훈련에 한창입니다.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왼쪽 무릎 근육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스트로크 시 항상 왼쪽 앞발에 힘을 주다 보니 생긴 부상입니다.
<인터뷰> 유승민 (탁구 국가대표) : "무릎에 부상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한쪽만 사용하다 보니...."
탁구와 배드민턴, 골프와 같은 종목은 한쪽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합니다.
오른손으로 배드민턴을 오래 친 선수의 척추 사진입니다. (컴퓨터 화면)
오른쪽으로 많이 휘어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런 종목의 선수들은, 양쪽을 고루 사용하는 종목에 비해 척추와 요추가 비뚤어져 쉽게 부상당합니다.
<인터뷰> 권봉안(한체대 교수) : "한쪽만 쓰면 근육통 관절통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는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안병철(박사) : "평상시 유연성 갖는 게 중요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 줘야 합니다."
비단 선수들 뿐 만 아닙니다.
한쪽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을 위해 몸의 균형을 잡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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