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사즉생 각오로 임해”

입력 2009.06.24 (10:30)

수정 2009.06.24 (16:49)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추진과 관련해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여권이 민심을 무시하고 힘으로 제압하려고 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단독 국회를 통해 언론 악법 처리와 정국 국면 전환, 당 내분 해결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PD수첩 수사 결과 발표 후 청와대와 한나라당, 검찰 삼각편대가 MBC 사장을 입맛대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친이계 40명이 MBC 사장 사퇴 주장하는 성명을 냈는데 이는 결국 정권 홍위병, 극우 탈레반 식으로 돌아서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행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역사적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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