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 할머니, 한때 상태 악화

입력 2009.06.25 (11:03)

존엄사를 시행한 77살 김모 할머니가 오늘 오전 한 때 상태가 악화됐다가 회복했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김 모 할머니가 오늘 아침 동맥 안의 산소 농노가 85%가량으로 떨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가 다시 92%로 올라갔다며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1년 넘게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는데 적응이 되면서 뇌의 호흡중추 일부가 회복돼 인공 호흡기 제거 후에도 곧바로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존엄사를 허용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 23일 인공 호흡기가 제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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