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부검…‘약물’ 미스터리

입력 2009.06.27 (21:42)

<앵커 멘트>

어제 숨진 마이클 잭슨의 사망원인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부검이 실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원을 나서는 마이클 잭슨 모습입니다.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있는 표정을 짓습니다.

<녹취>마이클 잭슨:"(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좋습니다."

그러나 불과 보름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녹취> 911: "의식이 없다고요? 숨을 쉬지 못 한다고요?"
<녹취>신고자:"네. (마이클 잭슨이) 숨을 안 쉬고 있어요."

마이클 잭슨의 사인이 '급성 심박정지'로 추정되면서 왜 갑자기 심장 박동이 멈췄는지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오늘 부검이 실시됐지만 사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검시관이 약물중독 등 추가검사를 필요로 해서, 사인규명이 지연지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경찰이 마이클 잭슨 주치의의 승용차를 압수한 점입니다.

조사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용한 약물을 통해 사망 원인에 대한 단서를 찾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잭슨은 약물을 과잉 투약했고, 심각했습니다. 난 주의를 줬습니다."

마이클 잭슨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6주에서 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팝의 황제가 왜 숨졌는지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할리우드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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