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등 부산 주요 해수욕장 개장

입력 2009.07.01 (13:21)

수정 2009.07.01 (13:36)

<앵커 멘트>

해운대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오늘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또 속초와 경포대 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하는 등 동해안 바다도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빈틈없이 빼곡히 들어찬 형형색색의 파라솔.

지난 여름 천300만 명의 피서객이 찾은 해운대해수욕장의 진풍경입니다.

전국 최대의 해운대 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해 올 여름,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오렌지 천 개 분량의 비타민이 나오는 샤워기를 설치하고 모유 수유공간이 있는 여성전용 화장실도 3억여 원을 들여 새로 마련했습니다.

오늘 오후 개장이벤트로 열리는 경주마들의 해변경주를 시작으로 바다축제와 국제힙합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도 풍성하게 열립니다.

<인터뷰>제영정(해운대구 관광관리사업소장) : "개장 자체의 의미보다 관광객들이 늘 와서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지난달 초 준공한 세계 최대 음악 분수로,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인공폭포와 분수 등 아기자기한 시설로 피서객을 기다립니다.

<인터뷰>김경환(부산서구 문화관광과장) : "해수욕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족과 연인들이 와서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한편,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등 서남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이미 개장한 데 이어 속초와 경포대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하는 등 동해안 해수욕장들도 잇따라 개장해 피서객을 맞게 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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