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도 실용, 서민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실업계 고교를 방문했습니다. 학력보다 실질적인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의료기기 전문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실업계 고교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제는 학벌보다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과거 우리 후진 사회에서, 학력이 존중받던 학력 시대에서 이제는 실질적인 실력시대로 가는 것이다."
마이스터고는 지자체,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산학 협동을 통해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한 뒤 취업까지 보장합니다.
80% 이상의 높은 대학 진학률이 한편으론 사교육비, 청년 실업 등 사회적 부작용을 낳는다는 게 이 대통령의 인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을 안 가도 존중받고 수입도 많은 사회를 만드는 대안으로 마이스터고를 육성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병역 문제는... 마이스터고가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배려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의 일선 학교 방문은 취임 후 두번째입니다.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