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파친코 가게에서 불이나 4명이 숨지고 19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한 남자가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이 남자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뻘건 불길도 보입니다.
화재에 휩싸인 파친코 점포를 한 시민이 휴대전화기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어제 낮 4시반쯤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파친코 점포에서 불이나 50여대의 소방차가 출동했습니다.
불은 한 시간뒤 진화됐지만 이미 4명이 숨지고 19명이 크게 다친 뒤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정신을 차려보니까 불이 한 가운데 있었어요. "모두 도망가"라는 말이 들렸어요"
화재 당시 파친코 가게안에는 손님과 종업원 등 백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또, 불이 나기전 30대 남자가 가솔린으로 보이는 액체를 들고 파친코 가게안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이 남자를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화재 당시 스프링쿨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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