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맛비…곳곳에 ‘호우 특보’

입력 2009.07.07 (09:59)

소서절기인 오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과 충청 일부, 경남일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방금전 9시를 기해 경남은 전역으로 호우특보는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호우특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붉은 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는 전남 지역은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남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강우량은 호남과 경남, 제주에는 20~80 충청과 경북 5~40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5~10mm로 지역적 편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서울23도를 비롯해 비가 내리면서 전국이 25도를 밑돌아 선선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낮게 일겠고,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목요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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