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폴란드 ‘3대 협력’ 제안

입력 2009.07.08 (07:04)

<앵커 멘트>

선진 8개국 확대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폴란드에서 3대 분야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바르샤바에서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폴란드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3대 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폴란드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와 LNG 터미널 건설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우리 두나라가 서로 협력한다면 폴란드가 에너지 안보와 기술 발전을 이룸은 물론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더불어 EU 기금을 활용해 폴란드가 건설하고 있는 사회기반시설 분야의 협력과 함께 폴란드의 영상산업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동포 간담회에서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포기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식량원조만 받다가 언젠가 식량이 끊어지면 어떻게 할 건가. 우리는 북한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은 폴란드 진출을 위해 55개 우리기업이 참가한 일류제품 전시회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자원,에너지와,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합니다.

바르샤바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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