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안장식 엄수

입력 2009.07.10 (13:07)

<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상현 기자!

(네, 김해 봉하마을입니다.)

안장식이 시작됐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봉화산 정토원에서 49재를 마친 고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사저 옆에 마련된 묘역에 도착하면서 안장식이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상주인 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안고 안장식장 입구에서부터 국군 의장대의 도열을 지나 묘역으로 봉송하고 있습니다.

유해 봉송이 마치면 곧 개식 선언이 이뤄지게 되고 4대 종단의 추모의식이 있게 됩니다.

추모 의식 뒤에는 참가자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희아 씨 등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일반 시민 14명도 안장식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봉안의식 등을 거쳐 약 한 시간 반 동안의 안장식이 마치면 노 전 대통령은 고향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게 됩니다.

안장식이 마치면 노 전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 마련된 '아주 작은 비석'이 세워지고 일반인의 참배가 허용됩니다.

한편, 마지막을 함께하려고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은 봉화산 정토원에서 49재가 열리는 동안 추모 문화제를 열어 노 전 대통령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지금까지 노 전 대통령 안장식이 열리는 김해 봉하마을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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