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류현진이 LG를 상대로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탈삼진 14개는 올 시즌 최다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기록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 힘을 다해 던진 류현진 앞에 LG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류현진은 매 이닝 삼진 쇼를 펼치며 무려 열네 개의 탈삼진을 뽑아냈습니다.
올 시즌 최다이자, 류현진의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가장 많은 탈삼진 기록입니다.
타선도 일찌감치 터져 어깨가 가벼워진 류현진은 9이닝 동안 3안타만을 내주며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37일 만에 승리투수가 돼 시즌 8승째를 수확했고, 탈삼진 116개째로 2위와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한화)
롯데는 히어로즈에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홍성흔이 이틀 연속 석 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삼성은 SK를 5대 3으로 따돌리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선두 SK는 시즌 최다인 6연패를 당했습니다.
KIA와 두산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