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는 4경기 모두 비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장마철에는 투수들이 유리해져서일까요?
최근 롯데 송승준과 한화 류현진의 완봉승 대결이 뜨겁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9이닝 완봉승은 총 6번.
롯데 송승준과 장원준, 한화 류현진 3명만이 해냈습니다.
송승준이 3경기 연속 완봉승 기록을 세우자 류현진도 바로 다음달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송승준을 1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송승준의 완봉승은 내용면에서도 훌륭합니다.
류현진과 송은범, 이현승 등 각 팀 에이스를 상대로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한화전에서는 투구수 100개가 안되는 98개의 공으로 9이닝을 막았습니다.
<인터뷰>송승준(롯데) : "포수와 수비수들이 잘 해줘서 이런 좋은 기록이 나왔다."
류현진은 가장 어렵다는 무사사구 완봉승을 가장 먼저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진 14개로 아웃카운트 27개의 절반 이상을 혼자서 책임졌습니다.
<인터뷰>류현진(한화)
에이스의 능력을 보여주는 두 투수의 완봉승 대결은 타고투저 속에서 팬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