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테크노파크, 첨단 연구 거점으로!

입력 2009.07.13 (13:04)

수정 2009.07.13 (13:05)

<앵커 멘트>

부산 테크노파크가 최근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첨단 장비와 시설들을 속속 갖추게 되면서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개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시험실 문이 닫히자 곧바로 자동차에 대한 전자파 관련 시험이 실시됩니다.

완성차는 물론 각종 자동차 부품이 전자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지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설비입니다.

최근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전자기기들이 많이 들어가면서 이 설비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재만 (부산테크노파크/자동차부품기술센터 박사):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받아 부산은 물론 타지역 업체까지 의뢰가 몰려.."

열교환기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첨단 설비입니다.

지역 대학과 기업 등이 최근 공동 연구로 개발한 항공기용 엔진 열교환기를 이 설비에 적용해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인석 (부산테크노파크/차세대열교환기센터 박사): "지역 경제에 수천억원대의 매출과 2천여명 정도 고용창출 효과 기대"

부산테크노파크에는 이밖에 머리카락 굵기의 만 분의 1까지 정밀 분석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이차이온 질량분석기가 도입돼 첨단 소재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태은 (부산테크노파크/하이테크부품소재 선임연구원): "삼성과 LG 등 많은 기업 연구소들이초정밀 분석을 의뢰해 밀려있다."


접하기 어려운 첨단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산업기술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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