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협상 타결’ 공식 선언

입력 2009.07.13 (22:09)

<앵커 멘트>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과 유럽연합, EU의 자유무역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한국-스웨덴 정상회담이 열린 스톡홀름에서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상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EU 의장인 스웨덴의 라인펠트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한-EU FTA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두 정상은 이번 FTA 타결이 통상 교역을 획기적으로 늘려 양측에 경제적 혜택은 물론 세계적인 보호 무역주의에 대해 경종의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과도 FTA가 타결됨으로써 우리 경제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7년 5월 협상 시작이후 30여차례의 회담끝에 타결된 한-EU FTA는 이제 후속 절차만 남게 됐습니다.

당장 양측의 법률검토 작업에 이어 9월에 가서명과 내년 1,2월에 본서명이 이뤄질 예정이고 그 이후 각국 의회가 비준 절차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공식 발효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EU FTA 타결로 세계 최대 단일시장의 높은 문턱을 없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출구를 확보한것을 이번 유럽 순방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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